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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쓸꺼야/보고

2022 싸이 흠뻑쇼 (강릉) 후기_준비물 및 팁

by 멋쟁이대파 2022. 8. 12.

 

 

 

어수선한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싸이 흠뻑쇼에 다녀왔습니다.

 

 

 

7월 30일 
(대략 18:50 ~ 22:30)
강릉종합운동장
스탠딩 SR 가구역, 200번대

 

 


0.   시간 및 줄서기


6시 42분부터 공연 시작인데 도대체 몇 시부터 가야 하는가가 굉장히 고민이었어요.
저는 4시반쯤 도착했는데, 주변에 포토존이나 푸드트럭의 음식들을 즐길 시간은 없었어요.
화장실 갔다가 허겁지겁 줄서기 바쁩니다.
여유롭게 주변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3~4시쯤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5시 이후에 줄 서는 분들은 본인의 입장번호 상관없이 맨 마지막에 입장하시니
그것만 주의하시고, 본인 입장번호에 맞게 줄 서고 계시면 됩니다
(줄에 서있는 분들께 몇 번인지 물어보시면서 본인 자리를 찾으시면 됩니다.).
저는 5시 50분쯤 공연장에 들어 갔습니다. 

공연장 안에도 화장실은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 화장실이고
스탠딩 특성상 화장실 갔다가 내 자리로 다시 돌아 갈 수가 없습니다.
최대한 밖에서 갔다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준비물

 

!!필수!!
지퍼백에 넣은 수건, 돈, 열정, 모자

 



가기 전에 블로그에 후기들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물을 가져가라, 당 떨어질 수 있으니 간식을 챙겨가라 등등 많은 이야기를 봤습니다.
하지만 가 본 결과 별로 필요 없습니다.
공연 중에는 간식 먹을 시간이 없으며, 
물은 가드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계속 나눠주십니다.
시원한 물은 아니지만, 괜찮습니다. 얼음물은 제 생각에 짐입니다.

(만약 음식이나 간식을 준비하신다면 줄 서있는 동안 먹는게 최선 입니다.)

 

그리고 모자 필수 입니다!!!! 제발요!!!!

모자가 없으면 시야 확보가 힘듭니다. 

 

정말 홀딱 젖기 때문에 수건을 준비하신다면 지퍼백 등에
꼭 방수 처리하셔서 들고 가세요!!

거의 4시간 동안 싸이님은 잠깐씩 쉬지만, 저희는 쉬는 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스탠딩의 경우 사람들에게 찌부되어 있기 때문에 소지품을 뒤적거리는 일도 쉽지 않았어요
최대한 가볍게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2.   자리

 

자리는 가능하다면 휀스를 잡는게 제일 좋습니다.
4시간 동안 들고 뛰어야 하는데 잠깐이라도 기댄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휀스 반대쪽에 가방이나 소지품을 걸 수도 있으니 휀스를 꼭 사수 하세요

 

 

 


저는 코너쪽 휀스를 잡았는데 여기서 백댄서 분들이 대기도 하셔서 
그 분들 구경하는 것도 너무 신기했습니다.

 

 

 


3.   방역

 

다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어서 가기 겁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흠뻑쇼에서 나눠주는 방수 마스크 + 일반마스크 2개를 끼고 즐겼습니다. 
야외이기도 하고, 다행히 제 주변 분들은 모두 마스크를 끝까지 잘 쓰고 계셨어요
처음엔 답답하지만 적응되면 괜찮더라구요!!  
상황이 되신다면 중간중간 일반마스크를 교체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아요ㅠㅠ) 

 

 


4.   공연

 

공연 내용은 뭐 유튜브에도 많고 싸이님께서 
‘기록 하지 말고 기억하세요’ 라고 하셔서 딱히 없습니다. 
아무튼 존잼입니다.
(게스트: 타이거JK+윤미래, 선미) 

 

 

가장 설레였던 순간 입니다.



생각보다 가족단위와 50-60대 부모님 세대 분들도 꽤 계셔서 
내년에 부모님 모시고 지정석으로 한번 가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정석이 멀리서 봐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것 빼고는 다 장점입니다.
앉을 수도 있고, 이동도 자유롭고, 멀리서 큰 무대를 한눈에 볼 수도 있고,
여러모로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티켓을 구하셨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번은 가보세요!!
나와 싸이님이 한살이라도 젊을 때 같이 즐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좋은 경험이 되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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