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발급받겠다고 한지 어언 3달이 흘렀다.
그동안 감감무소식이어서 포기했을 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다행히 학원을 다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벌써 학원 과정의 끝이 보인다!!
이쯤 되면 '내일배움카드 발급기'가 아니라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서 학원을 다니기'로 바꿔야 듯 싶다.
어쨌든 '내일배움카드 발급기(1)'에서 언급한 대로의 과정을 끝내고 무사히 카드를 손에 쥐었고,
(사실 그렇게 무사히는 아니었던 게 학원의 접수일정이 빠듯하여 직접 은행 가서 수령해오느라 진땀을 뺏다.)
그렇게 손에 쥔 카드로 내일배움카드 홈페이지에서 내가 원했던 과정을 신청한 결과
무려 토요일 오후 2시에 매주 학원을 가고 있다.
직장인에게 토요일을 헌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주일 중에 딱 이틀, 나를 위해 온전히 쓸 수 있는 날인데 (학원도 나를 위해 다니긴 하지만)
쉬지도 못하고 의무적으로 4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은 웬만한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뭐 다르게 생각하면 어차피 늘어져서 침대와 한 몸이 되어있던 일부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게 쓰는 일이지만....
굉장한 의지로 다니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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